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저하증

갑상선이란?

 

인체에 있는 내분비선 중 가장 크며, 대체로 만져지거나 눈에 띄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이상이 생기면 육안으로보커진부위를 관찰할 수 있고 만져지는 경우도 있다.

 

날개를 편 나비 모양을 하고 있고 갈색을 띠며 무게는 30~60g으로 개인마다 약간의 차이가 난다.

 

갑상선이 분비하는 호르몬은 티록신이며, 다량의 아이오딘을 함유하고 있다. 인체에 있는 아이오딘의 3/5이 갑상선에 함유되어 있다.

 

음식물을 통해 섭취한 아이오딘을 이용해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만들어 체내에 내보내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기능에 문제가 생길 시 발생하는 질환이 갑상선 기능 항진증(그레이브스) 갑상선 기능 저하(하시모토 갑상선염), 갑상선 결절 등이 생길 수 있다.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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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상선 기능 항진증

: 갑상선에서 과잉 생산된 호르몬들이 혈액내에 과도하게 증가되어 나타나는 질환들

 

① 그레이브스병

처음 연구한 사람의 이름을 붙인 것으로 갑상선 항진증의 60~80%의 환자들이 이에 해당한다.

대부분이 그레이브스에 속하기 때문에 흔히 갑상선 항진증과 구별 없이 사용하기도 한다.

원인은 자가 조직의 일부를 항원으로 인식하여 공격하는 항체에 의해 자가면역 반응이 일어나 발생한다.

비교적 젊은 20~40대에 많이 생기고 남성에 비해 여성이 발생 빈도가 4~8배 정도 많다고 보고되고 있다.

환자의 혈액속에 갑상선을 자극하는 항체가 높게 나타나 지속적으로 갑상선을 자극하기 때문에 다량의 호르몬이 생성되어 갑상선 항진증의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② 중독성 결절 갑상선종

갑상선에 생긴 혹에서 비정상적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과다하게 생성하여 갑상선 항진증을 일으키는 경우를 말한다.

증상은 그레이브병과 유사하나, 비교적 경한 편으로 안구돌출은 나타나지 않는다.

약물치료를 통해 호르몬 수치가 정상화되면 증상은 없어지지만, 약을 중지할 경우 다시 증상이 나타난다.

문제 되는 혹을 외과적 수술을 통해 제거할 경우 합병증이 거의 없고, 재발도 낮은 것으로 보고된다. 수술 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발생도 적다. 

 

③ 중독성 다발결절성 갑상선종

요오드 결핍에 의해 발생된다고 생각되어지며, 5~10%의 환자에서 악성종양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어 세포검사 등을 통해 감별이 필요하다.

 

●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

 

일반적으로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몸의 신진대사를 빠르게 해 에너지를 소비시키고 피로감이 증가하여 전신쇠약을 경험하게 된다. 

 

불안감을 자주 느끼며, 수면을 잘 취하지 못하게 된다. 신진대사가 빨라져 설사를 하거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맥박이 빨라져 가슴이 두근거리고 호흡곤란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안구돌출이 있을수 있고 심한 경우 돌출된 안구로 인해 시신경을 압박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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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상선 기능저하증

 

갑상선에서 호르몬이 잘 만들어지지 않아 몸속에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결핍되거나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원인으로는 소아의 경우 선천적으로 형성되지 않거나 합성 장애가 있는 경우가 흔하다.

 

대부분이 하시모토 갑상선염(자가면역성 갑상선염)에 의해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생성이 부족한 경우이다.

 

일부에서는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이 있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고, 갑상선을 외과적으로 제거한 경우도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할수 없기 때문에 저하증이 발생할수 있다.

 

● 갑상선 기증 저하증의 증상

 

만성피로, 식욕부진, 변비, 추위를 타는 것, 체증의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신생아나 소아의 경우는 성장장애 발달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 등을 경험할 수 있고 혈중 프로락틴(유즙분비 호르몬) 수치를 증가시켜 유즙이 생성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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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 이상의 진단

 

갑상선 호르몬 농도를 채혈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항진증의 경우 갑상선 호르몬 (T4 또는 T3)의 농도가 정상치보다 높게 나타나며 저하증의 경우 갑상선 호르몬 (T4 또는 T3)의 농도가 정상치보다 낮게 측정된다.

 

부수적으로 다른 질환들과 감별을 위한 검사들을 시행하여야 하며, 갑상선 초음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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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 이상의 치료

 

●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호르몬 생성을 억제하는 약을 투여하는데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 재발률이 높다. 약물치료 외에도 갑상선을 절제하는 외과적 수술을 시행하거나 동위원소(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이용하여 갑상선을 피 괴한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방사선 동위 원소 치료를 받는 경우는 갑상선 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고 임신이나 수유 시는 절대 받을 수 없다.

 

●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 정상으로 만들 수 있으며, 신생아기에는 선별검사로 빠른 진단을 시행하여 2주 이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갑상선 기능 이상의 합병증

치료하지 않을 경우 갑상선 항진증의 경우 고열, 부정맥, 심부전등의 갑상선 중독증 위기로 사망할 수 있다.

 

갑상선 기증 저하증의 경우는 신경학적 합병증(혼수, 체온저하 및 저혈압) 소아에서는 정신지체 성장발달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빠른 진단으로 적절한 치료를 시행할 때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가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